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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스모킹건'에 합류한 이지혜와 좋은 케미를 자랑했다.
'스모킹 건2'와 다른 프로그램의 차이점에 대해선 "원래 기자생활을 할 때는 심각한 면, 비판적인 면, 부조리한 면을 많이 들여다보니 한쪽 눈만 뜨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프리랜서 되고 다양한 예능 프로에 참여하면서 연예인들도 많이 접하고, 예능 분야의 화려하고 재밌고 맛있고 편하고 즐거운 걸 접하면서 나머지 한쪽 눈을 뜬 느낌이었다. 그런데 너무 빠져서 그쪽만 쳐다보다가 '스모킹 건'을 하니 비로소 양쪽 눈을 뜨고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면하고 회피할 수 없는 사회의 어둡고 취약하고 부족하고 미비한 면을 보게되니 비로소 균형갖춘 시선을 갖게 됐구나 느낀다"며 "처음 스모킹건을 했을 땐 정말 표정관리가 안되고 목소리 톤 조절이 안되고 오죽하면 진행자니까 감정을 절제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다. 책상을 치기도 하고 리액션이 컸다. 지금은 감정적으로 무뎌져서가 아니라 관리하는 걸 연습한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첫 방송하는 '스모킹건2'는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선 이지혜가 새 MC로 투입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