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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공명이 알찬 군백기를 마치고 영화 '시민덕희'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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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 복무를 하면서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공명은 "군대에 있을 때 영화 '한산:용의 출현'과 '킬링 로맨스'가 개봉했다"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커서 빨리 제대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입대 전에 여러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꼈다. 또 전역하고 나서 군 복무한 기간만큼 안 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안 쉬고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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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NCT 도영과 '보석함'에 출연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안 그래도 동생한테 '나중에 같이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던 적 있었다"며 "다만 동생은 혼자가 아닌, 그룹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소속사와도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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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고, 강태오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는 "당연히 태오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기분이 너무 좋고 뿌듯한 마음이었다"며 "한편으로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아쉬움도 컸다. '우영우'가 잘 되고 나서 이제 막 군대를 가야 하는데 '입대 전에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저도 군대 안에서 핸드폰을 쓸 수 있어서 태오에게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공명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어느덧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그는 "촬영 현장에서 제가 어린 배우들 중에 가장 선배더라. 아직 선배의 무게감을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웃음), 이제부터 잘 적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사실 형, 누나들과 촬영할 때 마음이 편했는데, 다행히 제가 애교 부리고 기댈 때마다 예뻐해 주시고 좋게 봐주셨다. 다행히도 그런 점들을 안 좋게 봐주신 선배님들이 안 계셨어서 잘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