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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웰컴투 삼달리' 조윤서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조윤서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조윤서는 자신이 연기한 방은주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로 '자격지심', '욕심', '어쩌라고'를 꼽았다. 이에 그는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이긴 하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존재로 보이면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해진 분량 안에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입히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이어 조윤서는 '웰컴투 삼달리'를 '제주'라고 정의하며, "서울 촬영도 많았지만 제주의 기억이 유독 많이 남는다. 드라마 덕분에 제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됐고 배우들과의 추억도 많이 쌓였다. 앞으로 제주도 하면 '웰컴투 삼달리'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조윤서는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은주는 그렇게 자신을 믿지 않아 생겨버린 '자격지심'을 의인화 시킨 캐릭터였다. 우리 안에 있는 은주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또 그동안 '웰컴투 삼달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