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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를 꿈꾸는 큰 아들의 데뷔에도 불똥이 튀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20회에서는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의 큰아들 정안 군이 엑스트라로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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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후 그는 "실제로 촬영하는 걸 보니 배우 분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배웠고,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해당 장면은 강경준의 의혹이 터지기 전 이미 촬영된 것으로, 논란 후 '고거전' 측은 정안 군의 등장 분량을 최소화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실제 방송에서는 아주 흐릿하고 짧게 등장해 사실상 정안 군인지 알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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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케이스타글로벌은 강경준과 전속계약 연장을 중단, 강경준에게 등을 돌렸고 강경준은 어떤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 중이다. 상대 여성은 강경준과 함께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19일 일요신문은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사실상 하차하게 됐다. 결국 배우 부모님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우던 큰 아들의 데뷔 역시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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