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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소멸했던 송강이 돌아왔고 김유정과 결혼, 꽉찬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그러자 기적같이 파도가 멈추며 도도희의 곁에 정구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도희는 "혹시 꿈이냐"라 묻는 등 믿지 못하는 기색을 보였고, 정구원은 미소를 지으며 "꿈 아니다. 죽은 것도 아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도도희. 다녀왔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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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도희와 정구원은 보통의 평범한 부부처럼 싸움도 하는 일상을 누렸다. 싸움 끝에도 도도희는 "제일 미운 것도 너인데 제일 사랑하는 것도 너야"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정구원은 "넌 내 희로애락이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
이들의 행복한 하루하루가 흐르면서, "미움과 불행의 포화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를 상처 입히고 영혼을 파괴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이 세상이 계속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이다"'라는 도도희의 내레이션이 꽉막힌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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