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손에 다 영양제 맞은 주사 자국이더라"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배우 이서진과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관람하러 공연장을 찾았다. 대기실로 들어가자 정보석을 비롯해 '꽃보다 할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근형, 신구 등이 두 사람을 반겼다.
이어지는 식사자리에서 박근형은 "10년이 넘은 것 같다"며 '꽃보다 할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13년이 지났는데 신구 형님은 하나도 안 늙었다. 내가 영감님 모시면서 (연극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
신구는 심부전증 투병으로 심장 박동기를 달고 있는 상태. 그러나 지금은 건강하게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근형은 이날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이순재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 형님이 고생이 많으셨다. 손을 보니까 다 영양제 맞은 주사 자국이더라"라고 연기열정을 칭찬했다. 이어 "그런데 신구는 영양제는 안 맞는다. 나도 맞고 해봤는데, 어질어질하다가 체력이 생긴다. 그렇게 공연을 하다가 체력이 없으면 맞고 그러는데 신구는 그런 걸 안 맞고 소화하는 걸 보면 참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