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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세기말의 사랑'이 새해 극장가를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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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영미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그리기 위해 파격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이유영은 "영미가 '세기말'이란 별명을 가진 만큼, 칙칙하고 컴플렉스가 있고 자존감도 낮다. 세상으로부터 두려움을 안고 숨어 사는 인물을 연기하려고 했다. 외적으로 억지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 관객들이 납득될 정도의 비호감 외모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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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기말의 사랑'은 각 캐릭터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임 감독은 "누군가는 그래도 반짝거리는 부분을 발견해 주셔서, 어렵게 두 번째 독립 영화를 찍게 됐다"며 "두 번째 작품을 촬영했다는 것만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개봉하고 나면 왠지 모르게 제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곤 하는데, 이 영화가 오래오래 사람들에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망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