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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이유(IU,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유애나(공식 팬클럽명)에게 직접 전하는 곡 소개 메시지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이어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여담으로 다섯 곡이 담긴 이 앨범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나의 팬들에게 바치는 두 곡이 있는 데 그중 하나가 이 곡 Love wins다. 느닷없이 큰 사랑을 받으며 하루아침에 인생이 달라졌던 열 여덟 살부터 지금까지. 저무는 일에 대해 하루도 상상하지 않은 날이 없다. 막연히 외롭고, 무섭고, 또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매일매일 십몇 년을 생각했더니 그것에 대한 태도도 조금씩 달라지더라. 지금은 별로 무섭지 않다. 그 순간 아쉬움이 더 크거나 외로울 것 같지 않다. 무엇보다 그리 가까울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함께 공개된 곡 소개로는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으로 '비밀', '이름에게', 'Love poem', '아이와 나의 바다'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의 대곡 발라드 시리즈를 이어간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한다."고 알렸다.
또한 "마치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리듬과 그 위에 쌓이는 하모니 테마들이 8분의 6박자의 매력을 높이고, 넓게 펼쳐져 전체 사운드를 온화하게 감싸주는 스트링은 곡의 너비와 깊이감을 더한다. 아이유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과 레인지 넓은 멜로디의 조화,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고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맨 끝에 다다라 아이유의 마지막 숨 한 마디까지 집중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여 설명돼 본 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이처럼 아이유는 트랙 인트로 및 상세 소개를 통해 곡 탄생 과정은 물론, 소회를 전하면서 '유애나'를 향한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간 함께 빛나는 우정, 존중과 배려, 나눠온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견고해짐은 물론 앞으로 더욱 기대될 '아이유애나'의 관계성을 느끼게 한다.
앞서 'Love wins'는 무빙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유애나의 열띤 콘텐츠 추리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무빙 포스터에서 아이유의 어딘가 두려운 듯한 눈빛과 처연한 눈물, 메인 포스터에서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라는 문구가 해당 곡의 장르, 뮤직비디오의 내용 등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기 때문.
한편 아이유의 'Love wins'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