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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선넘팸'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과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린다.
잠시 후, 김혜련은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 겨울을 보내면서 꼭 하고 싶은 전통 액티비티가 있다"면서 북유럽 사람들의 취미인 '아이스 배스(ice bath)'를 제안한다. 추위를 많이 탄다는 남편 스테펜이 바로 '기겁'을 하지만, 다음 날 부부는 친구들과 함께 오슬로의 도심 속 아이스 배스 스폿에 도착한다. 한겨울에 수영복 차림으로 아이스 배스에 도전한 이들은 차디찬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얼마 후 "이걸 왜 하는지…"라며 탄식을 내뱉는다. 과연 노르웨이 '선넘팸'이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날씨 속에서 아이스 배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들 부부의 아이스 배스 도전기를 지켜보던 이혜원은 "마치 우리 집 모습 같다"며, "나는 도전하는 걸 즐기는 반면, 남편은 내가 하자고 여러 번 졸라야 겨우 끌려오는 편"이라고 푸념(?)한다. 이에 유세윤은 "젊었을 때 너무 도전을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안정환을 감싸고, 안정환 또한 "평생을 도전해 와서, 도전 정신이 사라졌다"고 맞장구쳐 폭소를 자아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