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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시 불거진 전남친 이슈에 "지긋지긋하다"며 종방연 나들이까지 당당하게 대응한 박민영의 행보가 오히려 방영중인 드라마 흥행을 이끌었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월 2주차 조사 결과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 주 대비 화제성이 50%이상 증가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박민영에 이어 나인우와 송하윤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드디어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과거 대학시절 첫 만남이 있던 인연이 있었다. 특히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에게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빌며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김경욱(김중희 분) 과장이 강지원의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 하며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행보도 당당했다. 현재 방영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방연에 당당히 참석해 여유있는 미소로 취재진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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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는 "강종현이 업무상 보관 중인 회사 자금 2억 5000만 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OO대표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 명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하여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이라고 적혀있다.
한편 강종현은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친동생 강지연 대표와 공모해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박민영도 지난해 2월 이 사건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민영은 강종현과 열애 보도 이틀 만에 "결별했다"며 빠르게 손절하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친언니 역시 논란 직후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민영은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컴백하면서 제작발표회에서 "몸도 건강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며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전 남친과 관련한 논란에 마음 고생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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