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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원혁, 이수민의 결혼식이 4월로 확정됐다.
훈훈한 분위기에 울컥한 원혁은 눈물을 쏟느라 말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부모님들은 각자의 자식들의 허물을 털어놓으며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정적. 이에 이용식은 "나는 지금 최악의 예비 장인이 됐다. 처음에 제가 반대하는 걸로 보여서 오해하는 거다. 왜 안 만나주냐더라"라고 말을 꺼냈고 원혁의 아빠는 "그러게 말이에요"라고 받아쳐 이용식을 놀라게 했다. 당황한 이용식에게 원혁의 아빠는 "왜 오해를 하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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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용식은 "믿으니까. 내가 얼마나 열심히 봤겠냐. 혁이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용식은 "결혼식 날짜는 언제로 생각하시냐"고 먼저 얘기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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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이수민은 "결혼식이 4월말로 좁혀지지 않았냐. 그럼 오빠랑 나랑 적극적으로 결혼식장을 알아본다?"고 물었고 이용식은 "알아봐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을 통해 이수민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예비신랑인 원혁 옆에 이용식이 같이 있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