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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돌' 은우, 정우 형제가 아빠 김준호의 혼을 쏙 빠지게 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속초로 향하던 김준호, 은우, 정우는 수유실에 방문한다. 정확한 배꼽시계로 울음을 터뜨리는 정우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것. 한 손으로 은우를 안고 있던 김준호는 은우에게 간곡하게 내려와 달라고 요청하지만 은우는 외면한다. 정우의 울음 소리가 커지자 마음이 급해진 김준호는 마치 초보 아빠로 돌아간 것처럼 정신없이 손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에 김준호는 "업그레이드 하자니까 바로 이 정도일 줄은"이라며 터져 나오는 헛웃음과 함께 말을 잇지 못한다고. 또한 정우는 자신이 먹지 못하는 음식이 나오자, 조그마한 주먹으로 테이블을 콩콩 치며 업그레이드된 자기주장을 펼친다고. 더욱이 배턴을 주고받듯 은우가 반찬 거부 사태까지 일으키자 혼이 쏙 빠진 김준호는 "너네 진짜 업그레이드됐나 봐. 활동량이 많아졌어"라며 2024년을 맞이해 한층 더 활기차진 형제의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상큼함으로 속초 시장을 단번에 접수한다. '딸기 러버' 은우는 직접 핑크색 목도리를 선택하고, "빨(간)색"이라며 빨간색 귀마개를 착용하며 남다른 딸기 사랑을 뽐낸다. 이에 2024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업그레이드 버전' 호우 형제의 모습부터 인간 딸기가 된 은우의 사랑스러움까지 가득 담길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