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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女사업가와 재혼해서 늦둥이까지.."연예인 만나면 5번 이혼" ('미우새')[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4-01-14 23:22


이동건, 女사업가와 재혼해서 늦둥이까지.."연예인 만나면 5번 이혼"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동건과 김준호의 점괘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해를 맞아 운세를 보러 간 이동건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이동건은 2024년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사주를 쓴 종이를 물에 띄우는 '물점'을 보는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진작 좀 오지 그랬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무속인은 "사주를 써서 물에 띄웠을 때 운이 안 좋으면 종이가 가라앉는다. 사고가 날 수도 있고, 건강이 안 좋을 수도 있고, 큰돈을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두 사람은 잔뜩 긴장했다.

먼저 김준호의 사주를 본 무속인은 "경찰차를 세 번 타야 한다. 몇 번 탔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세 번 탄 거 같다. 경찰 관련된 게 세 번 정도 있었다"고 답했다.

무속인은 "앞으로 경찰차를 탈 일이 한 번 더 있을 수도 있다. 투자 조심해라"라고 경고했다. 이어 "금전의 운용이 안 된다.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있는 걸 못 본다"며 "쓰지만 않았으면 지금 빌딩 몇 채를 가지고 있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궜고, 무속인은 "2021년부터 귀인의 운이 있다. 귀인을 옆에 뒀는데 마무리를 못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속인이 말한 '귀인'은 바로 김준호의 여자 친구 김지민이었다. 무속인은 "2024년에 결혼해라. 결혼 운이 들었다. 가을부터 결혼 운이 들어온다. 아이 운도 들었다. 2024년과 2025년에 생길 수 있다"고 했고, 김준호는 "내 인생에 아이는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겹경사 예고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궁합 결과도 공개됐다. 무속인은 "이분(김지민)은 이미 마음을 정했다.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라며 "이 좋은 사람을 내가 사람을 만들어봐야겠다고 하는 거다. 선생님 사주라서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찰떡궁합이다. 결혼하면 이혼 안 할 거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미소 짓게 했다.


이동건, 女사업가와 재혼해서 늦둥이까지.."연예인 만나면 5번 이혼" (…
이어 이동건의 사주를 보려던 무속인은 "눈물이 날 것 같다. 슬프다. 슬픔이 많이 느껴지고 너무 오롭다. 가슴으로 많이 운다. 마음이 탁 오니까 그 감정이 느껴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20년 전에 큰 대운이 있었다. 근데 운을 많이 놓친 거 같다. 그래서 그 뒤로 계속 일어서질 못하고 20년 동안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너무 정확한 표현이다. 좋은 작품, 돈, 사람까지 너무 많은 걸 잃었다. 내가 너무 미숙했기 때문이다"라며 "작품 2개가 왔을 때 내가 선택 안 한 건 대박 나고 내가 선택 한 건 잘 안되고 그런 식이었다. 결국은 내 탓이었지만, 진짜 비 사이로 막 갔다. 나는 고민하고 신중하게 모든 걸 생각해서 결정하면 그게 딱 정답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한번 잘됐으니까 또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기다린 세월이 너무 길어지니까 안 기다리게 되고 '난 여기까지인가' 생각했다. 그렇게 세월이 날 변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무속인은 이동건이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주관도 뚜렷해서 외로울 팔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감옥에 앉아서 도를 닦았다. 죄지은 게 없는데 죄지은 사람처럼 살았다. 슬픈 일도 많았고 그 마음을 세상 누구도 몰라줬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다 네가 나쁜 놈이라고 했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닫았다"고 했고, 이동건은 "너무 명치를 팍 찌른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동건, 女사업가와 재혼해서 늦둥이까지.."연예인 만나면 5번 이혼" (…
무속인은 2024년 봄부터 이동건에게 활발한 연예계 활동의 문이 열리고, 드라마도 들어온다고 예견했다. 특히 악역을 하면 좋을 거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동건은 "이젠 (운이)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기대했다.

그런가 하면 무속인은 2024년에 이동건에게 귀인과 이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여자가 인생에 크게 좋지 않다. 지금 이동건도 결혼 생각이 없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고 있다"며 "50세 넘어서 결혼 운이 또 한 번 오긴 온다. 사업하는 분이 오는데 그분과 결혼하면 된다. 연예인은 안 된다. 연예인을 만나면 4~5번 이혼한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상대가 재혼일 수도 있다는 말에 "서로 좋을 거 같다. 이해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아이가 있어도 좋을 거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예전에 우연히 관상 선생님을 뵌 적이 있는데 나한테 아들이 보인다고 했다"며 웃었다.

그러자 무속인은 "아들이 있다. 늦둥이 귀한 아들"이라고 했고, 이동건은 자신의 아들일 거라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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