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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소희의 '당당함'이 매력이다.
당시 한소희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달에 180만 원을 벌던 때. 그는 "2시간 모델일을 하면 300만 원을 주더라. 옷 브랜드에서 모델을 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는데 통장에 2천만 원이 찍혔다. 회사도 없어서 반반 나눌 필요도 없었다. 3편을 찍고 6천만 원을 채워 대학을 가자는 마음이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당당한 고백 이후 한소희는 '악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저 악플 많이 받는다"며 "언젠가 제가 노화로 인해 악플이 달릴 때를 벌써 대비 중이다. 노화는 막을 수 없고,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고, 거스를 수 없다. 막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받아들일지 생각하고 있다. '그래 나 늙었다. 어쩔래'로 대응하는 것부터 시작해 어떻게 해야 외모가 아닌 연기로 포커스를 돌릴 수 있게 할지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