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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희관이 마침내 김성근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잠실 마운드에 선다.
경기 전반까지 최강 몬스터즈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은 후반부 필승 카드로 유희관을 선택한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모두가 놀란다. 잠실 야구장은 유희관에게 있어 프로 시절 주 무대였던 누구보다 편한 곳이다. 관객들도 유희관의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하며 환호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최고 구속의 공을 던지는 가 하면, 전매특허 초 저속 공을 번갈아 가며 던져 단국대 타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유희관의 활약에 관중석은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찬다.
'최강야구' 75회는 오는 15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