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다달이 300만원 용돈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어머니에게 자신의 카드를 드렸다는 개그맨 유민상이 어머니가 쓴 카드 결제액 186만원을 확인했다.
이날 쪼는맛 게임이 진행됐는데, 돌아가며 컵에 물을 채우고 물컵에서 물을 흘리는 멤버는 한입만에 선정된다. 그러나 엄마에게 100만원의 용돈을 쏘면 한입만 면제권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한입만 멤버에서 제외된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은 환호를 쏟아내며 기뻐했고, 한입만에 선정된 유민상은 "엄마한테 100만 원을 드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라며 휴대폰을 달라고 요청했다.
|
그러나 휴대폰 문자를 확인하던 유민상은 "엊그제 기준으로 엄마 카드값이 186만원 빠져나갔다"라며 "100만 원 용돈을 더 드리면 286만원"이라며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니까 드릴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한번 드리면 반복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다달이 300만원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로 공감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데프콘도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금액이 있는데 갑자기 뛰어 버리면 그걸 평균으로 생각하신다"며 "돈을 쉽게 번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가족들에게 열심히 노력해서 버는 것이라고 강조한다"라고 유민상의 말에 동의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 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