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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사옥 3층은 올렸는데, 우리는 일개 소속 가수다."
이날 SM엔터 사옥이 10층이라고 쳤을 때 본인들이 몇 층 정도 올린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유노윤호는 "층수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지지대를 만든 팀,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고 답했다.
최강창민은 당당히 "나는 한 3층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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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진호가 "희철이가 샷시정도 했나"고 묻자 김희철은 "3층에 가면 화장실에 샷시 하나 있다"고 대답, 폭소탄을 안겼다.
이가운데 보아도 임원으로 재직 중인 걸 아는 형님들은 "그럴 때 되지 않았냐", "자리 하나 안 주냐"며 유노윤호 등이 직함이 없다는 사실에 의아해했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우리보다 데뷔 늦게 한 친구들도 직함 같은 게 생기더라. 아직까지 우리는 2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일개 소속 가수다"라면서 "이사가 되고 싶은 꿈까진 없는데 남들이 되니까 '어라?' 싶다. 조금 이게 SM이 잘못되고 있다. 엉망진창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강창민은 본인보다 뒤늦게 들어온 연습생 후배 김희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형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강창민은 "유노윤호와 김희철이 붙어서 희희낙락하는 게 너무 얄미웠다"라고 말하며 그 시절 심경을 토로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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