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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브라이언이 '당근마켓'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 앨범을 파는 팬을 만났다.
브라이언은 "탈덕, 이탈하는 거 아니냐"는 제작진의 말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싫어하는 것 보다 이제는 '나이도 들었고, 이제는 이런 거 갖고 있을 필요 없다'면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자기 합리화 했다.
브라이언은 "만나고 싶지 않냐. 만나서 왜 그러는지 물어보고 싶지 않냐"는 말에 "때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그는 제작진의 주작을 의심하며 "PD가 이걸 찾았다는 거 꼴 보고 싫다"며 "아직 안 팔린거냐. 그것도 기분 나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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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당일, 마스크를 쓰고 나선 브라이언. 그러나 판매자는 단번에 "브라이언 오빠 아니냐"며 "아기 낳아서 집에 자리가 없어서. 너무 충격받았다"며 브라이언을 알아봤다. 이에 브라이언은 촬영 중임을 밝히며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고, 판매자는 "눈을 보고 어떻게 모르냐. 예전에 공연도 갔다. 실루엣은 안다. 얼마 전에 환희 오빠 콘서트도 갔다"고 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환희 콘서트도 갔는데 이걸 판다"고 했고, 판매자는 "죄송하다. 너무 미안해서"며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