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11기 옥순이 방송 출연 후 자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기 소개 시간. 서울대 출신 11기 옥순은 "1년 동안 있었던 변화를 4가지 정도 말씀 드리겠다"며 "첫 번째는 제가 집을 샀다"고 밝혔다. 옥순은 "자동차 세금만 내다가 올해 처음으로 재산세를 냈다. 제가 성실하게 일했던 결과라 생각하니까 기분 좋더라. 그래서 자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변화는 제가 말을 조심하게 됐다. 옛날에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최고라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저는 솔직하게 말한 건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무례하게 느껴지더라. 그걸 보고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다.
|
이어 1호는 옥순들에게 이상형 기준을 하나하나 물어봤다. 1호는 "사실 기준이 더 많은데 저 정도만 물어본 거다. 진짜 여자친구가 됐을 때 더 물어볼 게 있다. 저랑 비슷한 성향, 비슷한 성격 이런 걸 보는 거 같다"고 밝혔다.
남자 3호는 "4년 전에 결혼할 뻔했다가 꼬였다. 여자친구는 떠나고 1년 후에 그 분은 시집 갔다. 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남자 4호는 강원도 정선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한 달에 20일이나 오프라는 4호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저는 돈 욕심이 없다. 차에는 관심 없고 집에도 관심이 없다"며 "그래서 결혼 적령기 여성분 만남 자체가 잘 안 이뤄지거나 시작도 잘 안 됐다"고 밝혔다.
자기소개를 끝낸 후, 1호는 "외적으로는 13기 옥순. 외모는 그 외모인데 키가 너무 작다"고 호감도를 밝혔다. 1호는 "키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둘이 걷기가 그림이 조금 이상하더라. 아빠와 딸 같고"라며 "그 분(13기 옥순)이 만약에 150cm 후반 정도였으면 전 진짜 직진했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 키를 포기해야 하나"라고 고민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