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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영주 감독이 "실제 피해자의 자책감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박영주 감독은 "보이스피싱 소재로 한 영화를 하기로 하고 실제 사건의 피해자들을 만났는데 자책감을 많이 느끼고 있더라. 그 부분이 가장 안타까웠다. 피해자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과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물의 심리 묘사를 중점으로 두려고 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에게 사기 친 조직원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했고 신예 박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