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민영을 짝사랑해온 나인우는 박민영 아빠가 보낸 회귀남이었다. 박민영의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친구들의 대화로 모든 것을 알게 된 나인우가 2회차 인생에서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도움을 줬던 것.
유지혁에 의해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 백은호는 수민과 사귄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렸고, 동창들도 수민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출근을 한 지원. 박민환(이이경)을 비롯해 사무실 직원들은 지원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유지혁은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면서, "나도 이렇게까지 어려울지 몰랐어. 근데 솔직할 수 없다는 게 모든 걸 꼬이게 만든단 말이야"라며 고양이에게 하소연했다.
이어 "그냥 다 말해버릴까? 박민환과 정수민이 바람을 피울 거고 지원 씨를 해칠 거라고. 아니야. 그렇게 말하려면 내가 지금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믿겠어? 나도 안 믿기는데. 나도 아직 뭐가 뭔지 다 모르겠고"라며 탄식했다.
알고보니 유지혁은 그간 지원을 좋아해왔다. 그러나 기회를 번번히 놓쳤고, 2023년 4월 13일 강지원의 장례식장에서 박민환과 정수민이 강지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
그러나 장례식장에서 떠나 돌아오는 길에 유지혁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가 눈을 떴을 때 10년 전으로 회귀한 상황이었다.
2회차 인생을 살게된 유지혁의 가슴엔 파란하트가 새겨져있었고, 유지혁은 "그날 들은 강지원의 인생은 길게 할 말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미친 듯이 후회했다. 그런데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라며 회귀남으로서 지혁의 활약과 그로 인해 운명이 다시 바뀔지 기대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