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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이 쓴 시집 '별의 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려운 말 하나 없이 단정하고 깨끗한 일상어로 쓰인 양세형 시집에는 코미디언의 기쁨과 슬픔, 일상 풍경에서 양말 한 짝, 구름 한 점을 보고 상상한 재치 있고 애틋한 시들로 가득하다.
특히 후배 코미디언 결혼식에서 직접 쓴 감동적인 축사를 낭독해 유튜브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즉석에서 쓰고 낭독한 시들로 패널들의 찬사를 듣기도 한 양세형의 시적 표현을 포착할 수 있다.
시집 '별의 집' 출간과 관련해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저 혼자 하는 놀이였다. 책을 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수줍게 출판사 문을 두들겼는데 이 정도면 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됐다"라며 출간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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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