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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마에스트라 이영애를 구하러 '더 한강필' 단원들이 나선다.
하지만 천재 마에스트라의 진가에 단원들의 마음이 점차 움직였다. 혹독하게 연습시키는 차세음의 방식에 혀를 내둘렀지만 어느새 상승한 연주 실력에 자신감이 붙고, 나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함에 자부심도 생겼기 때문. 이로 인해 지휘자를 향한 신뢰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차세음은 래밍턴병이 발병된 것이라 여기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황. 삶의 의지마저 놓으려 했던 차세음을 돌아오게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때로는 매정하고 지독하더라도 끝까지 오케스트라를 지켜온 차세음을 각자의 진심을 모아 설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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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범했을지 모를 김봉주(진호은 분)의 죽음과 발병 가능성이 커진 듯한 래밍턴병, 여기에 더해진 약물 검출까지 불안한 일들이 연속되는 가운데 누구보다 가장 위험한 자신이 무대에 존재한다는 것은 차세음으로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일 터. 마음을 모은 단원들의 노력이 차세음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자신이 독에 중독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차세음은 이루나(황보름별 분)를 통해 유정재(이무생 분)가 벌인 짓이라고 확신했다. 친척 동생을 비서로 심어두고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받던 게 밝혀진 것. 차세음의 예상대로 독을 먹인 자가 유정재가 맞을지
사진 제공: tvN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