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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월클 예능감을 펼치며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순금 3돈이 걸린 마지막 한 판에는 김종국과 뷔, 유승호, 지석진이 도전했다. 뷔는 또 다시 시작하자마자 "올인하겠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유승호, 김종국까지 모두 올인했다. 이어 히든카드를 공개, 유승호와 김종국은 합산 8로 동점, 지석진은 13, 뷔는 14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뷔는 "또 이겨서 기분 좋다"고 행복해했고 유승호는 "와서 또 졌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복수하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투어 프로젝트 ? 양세찬 편'이 공개되며 예고된 대로 '미리 하는 석진의 환갑 여행'이 전파를 탔다. 양세찬은 남은 돈을 전액 탕진하며 성대한 여행을 준비했고, 지석진은 시작부터 꽃가마를 타고 등장했다. 이후 호텔에서 양세찬의 지석진 약력 소개, 후배 코미디언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코미디언들의 축하공연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마지막 순서는 유재석의 축사와 제작진 롤링페이퍼였다. 모두가 지석진의 눈물을 기대했지만, 정작 지석진은 인공눈물로 쇼를 끝내려했고 그마저도 볼 쪽으로 눈물이 나며 못 말리는 웃음 본능을 보였다. 결국 선물 획득에도 실패한 지석진은 양세찬에 이은 다음 여행 주자로 선정되어 예산 없는 무전여행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런닝맨'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 가구 시청률 4.5%로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상승했고,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톱3'에 올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