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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진지희의 뱃속 아이는 오승윤의 아이였다. 생사를 넘나든 성훈-정유민은 딸과 함께 하는 '완벽한 결혼'을 이뤘다.
극 중 서도국(성훈)은 한이주(정유민)가 탈옥한 서정욱(강신효)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핸드폰 위치 추적을 이용해 한이주를 찾아 나섰다. 서도국은 이날이 두 사람의 손목에 새겨진 날짜인데다, 서정욱이 향하는 장소 또한 두 사람이 회귀 전 죽음을 맞이한 장소라는 점에서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겨우 한이주를 찾은 서도국은 서정욱과 격렬한 몸싸움 끝에 칼을 맞았지만, 한이주를 살리기 위해 필사의 힘으로 서정욱을 때려눕혔다. 순간 회귀 전 두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옆을 지나갔고, 두 사람은 손목의 숫자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며 안도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피를 많이 흘린 서도국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수술에 들어갔지만 두 달 동안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한이주는 "사랑받아 마땅한 그 사람에게 다시 한번만..."이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같은 시각, 서도국 또한 꿈에서 회귀 전, 사고 현장의 한이주를 보며 "사랑하길 원하는 그 사람에게 다시 한번 삶을 돌려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마음껏 사랑하고 또 마음껏 사랑받으며"라며 "이 삶을 한껏 누리면서 함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같은 마음으로 기도했고, 결국 서도국은 깨어나 한이주와 뭉클한 재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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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함께해 준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방송을 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를 표한다"라며 "극 중 서도국과 한이주가 진정한 행복을 찾은 것처럼 시청자 여러분도 몰아치는 일상 속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찾고, 그 행복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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