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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의 판타지가 시작된다.
30일 공개된 스틸에는 수천 년의 세월을 홀로 견뎌낸 '반인반요' 반과 불미스런 사건에 휩싸여 제주도에서 자숙을 하게 된 원미호의 운명적 첫 만남이 담겼다.
반은 슬프고도 아릿한 표정으로 원미호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원미호는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한 듯 공포에 질린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스틸 속 반은 정염귀와 팽팽하게 대치하며 치열한 사투를 예고한다. 그는 붉은 피가 튄 상황 속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원미호를 바라보고 있어 어떤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구마사제 요한은 수도원장과 함께 벽에 걸린 예언서를 결연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수도원장으로부터 예언서에 담긴 비밀을 접한 요한은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아일랜드' 제작진은 "1,2화부터 '반인반요'로 분한 김남길과 재벌 3세이자 운명의 중심에 선 원미호 역의 이다희, 최연소 구마사제로 변신한 차은우가 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이들의 운명의 시작을 알리며 웅장한 스케일의 서막을 올린다.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뿐만 아니라 섬을 덮친 악, 그리고 그 악과 대항하는 세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이 휘몰아치듯 펼쳐지며 원작과는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안길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일랜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