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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인사 한 번 했는데, 다시는 안나오기로 하고. 목소리만 열심히(활약했다)"
윤혜진은 "오늘은 2022년 마지막 영상이 올라가는 날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엊그제 여러분께 연말 인사하고 새해 덕담을 나눈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엄태웅에게 "오빠 살았어. 원래 같으면 내년에 지천명이었다. 법이 바뀌어서 남편이 다시 49세를 한 번 더 살 수 있고 나는 43세를 한 번 더 살 수 있다"고 좋아했다.
이에 엄태웅은 "다시 살아도 나랑 살 거냐? 결혼 전으로 돌려도?"라고 묻자, 윤혜진은 "왜 물어보는 거냐. 한 번 살아본 사람이랑? 또 다른 사람이랑도 살아보고 해야지"라고 답했다. "나랑 다시 할 거야?"라는 윤혜진의 물음에 엄태웅은 "응"이라고 답했고 윤혜진은 "그치. 오빤 좀 그렇겠다. 나 같은 여자는 진짜 없지 않아. 아무리 봐도 없을 거다. 알았으니까 됐다. 빈소리인 건 알지만 기분이 괜찮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남편 엄태웅의 유튜브 노출에 대한 여론에 대한 부담도 드러냈다. 엄태웅을 '엄 감독'이라 칭한 윤혜진은 "엄 감독도 올해는 화려하게 (활동했다).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인사도 한 번 했는데 의도치 않게 기사가 많이 나와서 다시는 안나오기로 하고"라며 "오빠를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도 강제로 보게 됐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다시 들어갔다. 목소리만 열심히(활약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한편, 윤혜진과 엄태웅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윤혜진의 What see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