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고우림 "♥김연아, 집에서 기다리니 빨리 가야겠다" ('유퀴즈') [SC리뷰]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2-29 06:33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신과 함께' 특집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크로스 오버계의 아이돌, 천상의 하모니로 마음을 울리는 그룹 포레스텔라가 등장,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록부터 오페라 뮤지컬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자기님들은 각자의 삶을 살다 운명처럼 만나고, 그룹 활동을 통해 친형제 같은 진한 우정을 쌓게 된 사연을 공유했다.

특히 멤버 고우림은 피겨퀸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김연아와 결혼해 달콤한 신혼 일상을 즐기고 있는 고우림에게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퀴즈' 출연에 대한 김연아 반응을 궁금해했다.

"결혼한 지 두 달"이라는 고우림은 "김연아가 '유퀴즈' 섭외에 너무 좋아했다.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줘 어디든 초대를 받으면 항상 함께 기뻐해준다"라고 밝혔다.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일화도 털어놨다. 김연아와 처음 만났던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불렀던 노래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 것이다.

고우림은 "김연아가 대기실로 와서 인사를 해줬다. 원래 그 곡을 좋아했다며 프로그램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잘부르고 싶었다. 이 노래 덕분에 잘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 조민규가 "(고우림이) 요즘 계속 일찍 간다"라고 폭로하자, 새신랑 고우림이 "집에 기다리시는 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끝나는 대로 빨리 튀어 가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서 춘 지코의 '새삥' 춤을 언급하며 "오늘 또 몸 좀 털고 왔다고 하면, 뭘 췄냐고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열심히 했구나'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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