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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오랫동안 자신을 둘러쌌던 '게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시대의 大만신들'에서는 김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기수는 "죽을 고비를 엄청 넘겼다. 갓난아기 때 옥상에서 떨어졌다. 철근 덩어리가 하나 뾰족하게 있었는데 그게 머리에 꽂혀서 대롱대롱 매달려서 살았다"며 "고등학교 때는 8명한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벽돌로 저를 그냥 죽이려 했다. 한 명이 구덩이를 파서 저를 묻으려 했다"고 충격적인 과거 이야기를 했다.
김기수는 "제가 학교에서 좀 인싸였다. 건너편에 있는 학교에서 저를 안 좋게 본 거 같다. 그래서 저를 들쳐 업고 공사장에 데리고 가서 때렸다. 기억 못하게 하겠다고 벽돌 열 몇 개를 저한테 던졌다. 병원에 갔는데 0.000001mm만 들어갔어도 죽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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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기수는 "어렸을 때 저희 집안이 미용실을 했따. 애들이 공놀이 할 때 저는 엄마 화장품. 파마약을 만졌다. 화장을 배우고 화장의 위대함을 알고 놀이처럼 했다. 그 루머는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한 만신은 "남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 적, 심쿵한 적 있냐"고 물었고 김기수는 "남자한테 심쿵해본 적은 없다. 근데 초등학교 때는 제가 예쁘게 생겼다. 그래서 남자친구들이 장난 식으로 '쟤 꼬셔봐'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댄서킴 때가 더 심했다. 그땐 스킨도 하나도 안 발랐다. 또 그런 역할을 하다 보니까 루머들이 많아서 저는 그때 정말 외로웠고 화장품이 고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기수는 이제는 이런 루머들도 당당하게 극복했다. 김기수는 "'난 그루밍족이고 너네들이 그렇게 본다면 그렇게 봐' 한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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