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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막의 왕' 김보통 작가가 현실적으로 '돈'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봤다.
이어 "지금은 그 의미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며 "지금은 오로지 사람들이 돈을 모으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 가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돈이 되는 가'에 대해 먼저 물어보지 않나.
제가 넷플릭스에서 D.P.가 잘됐다고 해서 재벌이 됐는 지 물어보시는 데 단순히 그걸로만 이야기 드리기에는 무섭다. 제가 D.P.가 좋았던 건, 보이지 않았던 문제가 드러나 해결하기 위한 액션이 취해져서 좋았던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것보다 제가 돈 얼마 벌었는지에 대해서만 물어봐주셔서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은 김보통 작가의 특별한 상상력으로 시작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