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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논란의 '결혼지옥'은 쏟아지는 폐지 요구에 결방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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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오은영의 전문성까지 의심하는 여론까지 생겨났다. 이에 '결혼지옥' 제작진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 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해당 아동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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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출연자 자녀의 탓, 남편의 행동을 옹호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이어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의 의견을 제시해온 것은 세상에 계신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수단들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결혼 지옥' 측 입장 전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결방 안내드립니다.
12월 26일(월)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