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가족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울컥했다.
이 쇼핑몰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강수정 가족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강수정은 "매년 여기서 가족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매년 올리는 것도 재밌다. 남편과 아들이 둘만 하는 전통 포즈가 있다. 남편은 50살이 돼가고 아들은 10대가 되어가서 언제까지 그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수정은 가족과 먹방을 이어가며 "저는 아들이 2살일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남편이 저 없이 아들과 처음으로 온 레스토랑이다"라며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또 "주말에 잠깐 쉴 때 빼고 5~6년 일했는데 그때마다 아들은 잘 있어줬고 남편이 잘 케어해줬다. 제 경력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가족에게 고맙다. 저처럼 일할 수 있는 건 행운 같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울컥하니까 잠깐 끊겠다. 이런 말 할 때마다 울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