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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반기행' 고주원이 '원빈 닮은꼴'로 주목 받았던 데뷔 시절을 털어놨다.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 엄친아 고주원. "학창시절에 공부 잘 했죠?"라는 질문에 고주원은 "못하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수능 400점 만점에 392점을 받았다는 고주원. "그 정도면 다 맞힌 것"이라고 놀라는 허영만에게 고주원은 "수능이 유독 쉽기도 한 해였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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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을 닮은 외모 덕에 광고 모델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고. 고주원은 "'가을동화'가 한류열풍이 불면서 원빈 선배님의 닮은꼴을 찾았다"고 샴푸 광고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 광고 이후 출연했던 '별난여자 별난남자', 소문난 칠공주' 등의 드라마가 연이어 히트한 고주원. 고주원은 "보도국에서 엄청 좋아했다. 두 작품 다 9시 뉴스 전에 시작해서 시청률이 좋았다더라. 보도국에서 회식비도 주시고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흐뭇해했다.
고주원 가족은 모두 미식가였다. 고주원은 "제가 신기하게 생각했던 게 있다. 조카들이 한우와 수입육을 구분하더라. 한우를 먹다가 수입육을 보면 고기가 다르다고 한다. 그거 어떻게 아냐고 하면 전에 먹었던 고기가 더 맛있다더라. 입이 고급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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