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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젠틀맨' 박성웅이 올 한 해의 활동을 다시 되짚어봤다.
특히 ENA, 채널A 예능프로그램 '배우는 캠핑짱'에서는 그의 색다른 매력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그는 "'배우는 캠핑짱'은 시청률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제가 더 힐링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촬영 당시, 공황 장애를 앓고 계신 한 아버지가 계셨는데 저를 안아주시면서 '사랑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장면을 상상해보면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 그런 예능 프로그램은 출연 제의가 다시 들어온다고 해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것 같다. '배우는 캠핑짱'을 촬영하면서 그동안의 힘든 시간을 보상 받았던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성웅은 "그동안 '아는 형님' 세 번, '놀라운 토요일' 두 번정도 나갔다. '아는 형님'은 제가 출연한 방송 분이 최고 시청률도 찍었다. 저만의 편안한 모습을 시청자 분들께 자주 보여드리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이 보여드리는 것 또한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신세계' 개봉 이후에도 예능 섭외가 여러 번 들어왔는데, 거절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