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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던이 고민을 털어놨다.
던은 "다가오는 사람이 잘 없다. '쟤 되게 잘 놀고 험하게 놀고 성격 안 좋지 않아?'라고 생각한다"며 "그렇다고 제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잘 못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MC 박명수는 "왕자 같은 얼굴인데, 학교 다니면서 인기 많았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던은 "인기 별로 없었다. 소극적이었다. 친구도 딱 1명 있었다. 그 친구랑만 등, 하교를 하고 밥도 같이 먹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친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전에는 속상할 뿐이었지 막 만나고 싶진 않았다. 근데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고 이러니까..노력한다고 행사 같은데 가서 20명의 번호를 땄다. 인사한 다음에 번호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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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은 '피네이션을 나오게 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싸이(피네이션 대표) 형과 같은 회사에 있는 게 너무 좋았고, 형도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 그런데 제가 뭔가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느끼고 찾아가야만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명수가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은 없었냐"고 묻자, 던은 "몇 군데 다행히 너무 감사하게 있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너무 고민된다. 어떤 회사에 가는 게 좋은 걸까. 무조건 무작정 큰 회사에 간다고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한편 던은 피네이션에 이어 최근 6년간 공개 연애를 해온 가수 현아와도 결별했다. 현아는 SNS를 통해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이별 사실을 직접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