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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현아와 결별해 화제를 모은 가수 던이 자신에 대한 편견에 대해 토로했다.
던은 이날 "이미지 때문에 친구 만들기가 어렵다. 다가오는 사람도 없다. '쟤 되게 험하게 놀고 성격 안 좋지 않냐'고 하더라. 최근 마음 먹고 행사 같은 데 가서 20명의 번호를 땄다. 인사를 하고 번호를 물어봤다"며 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교 다닐때도) 인기 없었다. 소극적이었고 친구도 딱 1명 있었다. 그래서 그 친구랑만 등교, 하교, 밥도 그 친구랑만 먹고. 그 친구랑 싸우면 혼자 먹었다"고 말했다.
"보통 배고픈 건 잘 못느끼고 너무 안 먹어서 속이 쓰리거나 아니면 가끔씩 식은땀 날 때가 있다. 손이 떨리고 이러니까 그러면 먹는다"라고 말한 던은 "뭐가 배고픈거지 이런걸 모른다. 먹고 싶은게 없으니까 이왕 먹을 거면 내가 안 먹어본거나 진짜 맛있는걸 먹자는 주의다. 배달시킬때도 내가 안 먹어본 것, 처음 본 것을 시킨다"며 "나는 붕어빵을 좋아한다. 많이 먹으면 10개도 먹는다. 그러니까 나는 소식좌가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사람들이 안 믿는다"고 웃음을 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