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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민정이 전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전 WIP)와 전속계약을 두고 벌였던 갈등을 봉합했다.
양측은 이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문제를 인정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했다. 브라이트는 "당사와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린다"고 했다.
또 김민정이 지난해 브라이트 상대로 8000만 원 상당의 예금 채권에 대한 가입류 신청을 내면서, 법정 분쟁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서도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브라이트 측의 공식입장 전문
1. 안녕하세요.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의 박상오 변호사입니다.
2.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3.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4. 이에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비용 등에 대 한 별도의 정산절차 없이 더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5.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입니다.
6. 이번 건으로 당사와 배우 김민정을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와 배우 김민정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