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어대전(어차피 대상은 전현무)' 속에 전현무가 충격 공약을 약속했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광규를 반긴 전현무는 "(김)광규 회원이 오니까 연말인 게 실감이 난다. 외로워서 오지 않았느냐"라고 짓궂게 얘기했다.
이에 김광규는 "지난주 '무린세스' 잘 봤다"라고 화답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묘하게 어울렸다며 "대상 공약 한번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부추겼다.
코드쿤스트가 "공주 세트 어떠냐"라고 제안하자, 전현무는 "생방송 중에 그걸 하라고?"라며 놀랐다.
그러자 박나래와 키는 "우리가 해줄게"라고 입을 모았다. 대상 수상자로 '전현무'가 발표되는 순간 무지개 회원들이 단상에 올라가 직접 공주 세트를 해주겠다는 것.
또 기안84가 "저는 (전현무) 형님이 올해 받을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띄웠고, 코드쿤스트는 "난 내가 대상이었으면 (공약으로 공주 세트) 한다"라며 거들었다.
이에 결국 전현무는 "만약 받게 되면 (공주 세트 착용하고) '내가 예능 공주다' 이렇게 하겠다"라면서 대상 공약을 내걸었다.
전현무도 이 공주 액세서리가 마음에 드는지, 무린세스 사진을 현재 인스타 맨 앞에 올려놓은 상태. 이에 팬들은 "어대전이다. 무린세스 다시 보자" "벌써부터 배꼽 빠질 준비해야할 듯" "의상도 특별히 공주풍으로 부탁한다"는 등의 호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6.8%를 나타냈다. 수도권 기준으론 8.0%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0%(수도권 기준)로 역시 금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27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샤이니 키가 엄마의 손 편지를 읽는 장면(24:07)'으로 10.7%를 기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