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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나 혼자 산다' 키가 어머니와 단둘이 효도 여행을 떠나 '딸 같은 아들' 모멘트를 자랑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키는 낯선 곳에서 일어나자마자 흰 문을 열어젖히며 "엄마!"를 찾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그 모습을 의아하게 지켜봤고, 코드 쿤스트는 "어머니가 벽장에 계셔?"라고 키를 몰아갔다. 전현무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얼마나 추우셨을까.."라고 키를 다시 몰아가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냈다.
키는 "어머니가 수간호사로 근무하다가 지금 간호과장이 되셨다. 나의 멘토이자 너무 자랑스러운 어머니"라고 애정을 드러낸 후 "공연을 어디에서 하건 어머니가 오셔서 응원해 준다. 공연 끝난 김에 일본에서 효도 관광을 준비해 봤다"고 낯선 장소에서 일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키는 "차, 감성, 담음새 등 다 엄마한테 배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우리 어머니가 원하던 딸 같은 아들"이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박나래는 "이런 아들이 진짜 없다"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우리 엄마 불쌍해.."라며 "나는 진짜 아들 같은 아들이다"라고 고해성사(?)하며 반성 타임을 가졌다. 기안84는 "돈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라며 불효자 같았던 지난날을 회상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필라테스 학원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는 김광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두 달 됐다는 김광규는 먼저 척추교정 & 코어 운동에 돌입했다. 동공이 풀리고, 넋이 나간 듯 보였지만 설명을 차근차근 따라 하며 그럴싸하게 첫 자세에 성공했다.
인싸를 꿈꾸는 핫규 김광규는 "예전에 훨씬 더 유연했다. 옛날로 돌아갈 것"이라며 "전현무는 공부만 해서 몸이 벌써 굳었더라"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트민남 전현무를 은근 견제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도 브로 코드 쿤스트는 "내가 보기엔 신체 나이는 광규 형이 더 어릴 거 같다"고 해 김광규를 든든하게 만들었다
김광규는 흡사 팝핀 댄스를 추는 듯 몸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선생님의 지시를 착실하게 따라 했다. 그러나 점점 몸이 흔들리는 정도가 심해졌고, 급기야 전기가 통하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전현무는 "전기가 통하나 보네"라고 깐족였다.
전현무는 "전기가 더 오면 우리가 아는 그 머리가 되는 것"이라며 김광규의 유행짤 '번개 복서 광규'를 언급해 현장을 초토화, 이들의 케미가 그려질 본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를 반성하게 한 세심한 아들 키의 모자 여행과 김광규의 필라테스에 몰입한 일상은 오늘(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