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손 없는 날' 신동엽이 김연아-고우림 부부와의 돈독한 친분을 인증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은 "특별한 취미생활 탓에 쉽지 않은 이사가 예상된다"라는 의뢰인의 사연을 보고, 자신의 취미부터 취향에 이르기까지 카메라 밖 신동엽의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은 "술 한잔하면서 음악을 듣는 게 취미다. 카더가든의 음악처럼 촉촉한 노래가 좋다"라고 의외의 감성파 면모를 드러내 흥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의뢰인의 집에 방문한 신동엽과 한가인은 '특별한 취미생활'의 정체를 확인한 뒤 눈이 휘둥그레졌다는 후문이다. 의뢰인 아내가 가진 취미는 그릇과 인형 수집으로, 집 안에 무려 300여 점이 넘는 앤티크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던 것. 이에 신동엽은 "저도 술 모으는 게 취미"라고 격한 공감을 드러내는 한편 "하지만 쌓이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차곡차곡 쌓인 시간과 물건만큼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들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손 없는 날'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