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른이 된 유승호가 '잠적'할 용기를 냈다.
유승호는 내레이션을 통해 "서른 즈음에 차오른 용기를 안고 생경한 풍경으로 들어간다"고 전한다. 서른이 되도록 한 번의 휴식 없이 달리기만 했던 유승호. 그는 모든 것이 새로운 곳으로 숨어들어 그에게 허락된 방황을 잠시나마 즐길 예정.
이어 드넓은 바다의 한 가운데에서 색을 덜어낸 흑백 카메라로 순간을 담아낸다. 그는 "낯선 곳에서 나를 배운다"며 다시금 생소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길 자신감을 얻는다. 이방인이 된 유승호의 최종 종착지가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