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일랜드'가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의 캐릭터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 속 김남길은 반은 인간이면서 반은 요괴인 불멸의 존재 '반'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과거 반은 태장종에서 정염귀 처단을 위해 '반인반요'로 길러졌다. 특히 "한순간만이라도 사람의 마음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고백에서 수천의 세월을 견뎌온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이어 정염귀에 쫓기는 원미호와 그녀를 구하려는 반의 운명적인 만남이 펼쳐진다. "내가 너희를 꼭 구하러 올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금백주(고두심)의 "너를 알아보더냐"는 질문이 이어지며 베일에 가려진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요한' 캐릭터 예고는 "예언서에 따르면 유일한 구원자가 나타났다죠"라는 차은우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성스러운 분위기 속 기도를 올리던 요한은 구원자를 지키는게 신의 소명이라 믿고 제주도로 향한다. 요한은 원미호를 향해 쉴 새 없이 "누나"를 외치는가 하면 "나 여기있는데. 누나 경호원"이라고 말하며 여심을 저격, 사제복만 벗으면 싱그러운 청춘 그 자체로 분하는 요한과 누나 원미호가 펼칠 '연상연하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상 말미에는 반, 원미호, 요한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예고 속 쿠키 영상'이 등장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쿠키 영상에서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다 돌변한 미호를 어이없게 바라보는 반과 자신의 번호를 '주인님'이라고 저장하며 반격에 나선 미호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로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기도하는 요한을 향해 "뭐야 되게 성스럽네"라고 읊조리며 이마를 짚는 미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개까지 약 2주일을 앞두고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오는 30일 티빙을 통해 국내에 공개되며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