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주변에서 '이혼'한 줄 알았다고…" 뒤늦게 털어놓은 속사정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2-14 18:45 | 최종수정 2022-12-14 18:46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이혼 오해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4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강수정의 이중생활, 오늘은 한국이에요. 입맛 까다로운 소리 없는 편식먹방? (feat. 이혼?한 줄 알았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수정은 한 레스토랑에서 "좀 먹을 예정이다. 다른 먹방처럼 바닥까지 긁어먹지 않지만 소식도 하지 않는다. 편식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태프에게 "아들이 커서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자, 강수정은 "아이를 어렵게 가져서 욕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 출산 전에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서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수정은 아들을 임신했을 때도 떠올렸다. 그는 "겁이 많아 수술을 하려고 했다. 아들이 역아였는데 끝까지 안 돌아오고 꼿꼿이 서있었다. 하혈을 많이 해서 위험했다. 애 잘 낳게 생겼는데 끝까지 그랬는지..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 낳을 때까지 홍콩에 거의 10개월을 못 들어갔다. 중간에 배가 불러 홍콩집을 갔는데 아파트 관리자분들이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했다. '이래서 안 왔었네. 둘이 이혼한 줄 알았다'고 하셨다. 남편이 무표정인데 혼자 다니는 걸 보고 이혼한 줄 아셨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강수정은 "부기가 빠져 지금과 아까 얼굴 다르지 않나. 자기 전이 제일 예쁘다. 나이가 드니까 시술을 받아야 하나 생각 중이다. 안 믿으시겠지만 시술을 한 번도 안 받아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강수정은 KBS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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