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김태연' 맛집 줄서기에 달린 악플 '박제'…"우리 오빠가 신문에 나왔어요!" 인증샷까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13 08:07 | 최종수정 2022-12-13 08:08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직장 없는 백수들이나 저 짓거리" "맛집 줄 서서 기다리는거…할 일 없는 사람들"

개그우먼 미자가 맛집 줄서서 기다리는 남편 김태현을 향한 악플을 박제했다.

미자는 13일 "우리 오빠가 신문에 나왔어요!"라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태현은 '아침부터 줄 섰다…아재 맛집에 2030 여성 북적이는 이유'라는 제목의 현장 기사에 뒷모습이 깜짝 포착됐다. 사진엔 '순댓국집 오픈 런 현장'이라는 설명과 함께 길게 줄서있는 사람들 뒷모습이 담겼는데, 이중에 김태현이 찍힌 것.

미자는 "우리 남편 씨가 뉴스 기사에 나왔어요! 푸하하 기사 보다가 깜놀(깜짝 놀라다). 전날 밤부터 순댓국 먹고 싶었다고 눈뜨자마자 갔는데 사진 찍힐 줄이야. 어딜 가사 기사에 나오는 당신은 진정한 연예인. 목발까지 짚고 웨이팅. 그대의 열정 인정합니다. 똑같은 옷 입고 인증샷"이라고 전했다. 유쾌 부부답게 사진 속 옷 그대로 입고 김태현이 포즈를 취한 것. 이에 지인들은 빵 터지면서 "ㅋㅋㅋㅋㅋ아 언니 인증샷에 빵 터지고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에 대한 악플. "직장 없는 백수들이나 저 짓거리", "맛집이라고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조금 한심하다. 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얘네가 맛 때문에 갔겠나. 인스타질하러 사진 찍으러 다니는 거지", "솔직히 그저 누가 다녀왔다는 곳 태그 걸어서 인스타 업로드하려고 가는 거지" 등이 해당 기사에 달렸다.

이에 미자는 "댓글들"이라며 해당 뉴스에 달린 악플들을 박제, 남편 사진 기사와 함께 올렸다.

한편 미자는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그는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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