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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거미가 '사랑꾼' 남편 조정석이 뒷담화한 현장을 포착했다.
'거미는 내 영원한 단짝'이라며 조정석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하자, 거미는 "남편이 전화를 자주 해주는 편이다. 새 작품에 들어가고 그러면 연락을 잘 못하는 배우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그런데 남편은 '촬영 들어간다, 어디서 한다, 점심 시간이다' 틈틈이 연락을 해준다"라고 해 부러움을 샀다. 또한 "방송 스케줄이 잡히면 멘탈 케어까지 담당한다"면서 "음악 경연 프로 출연 당시 슬럼프도 겪고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넌 클래스가 달라'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정석은 유머, 긍정 에너지, 지성 등 '동상이몽' 남편들의 장점을 다 가졌다고 하자, 거미는 "평소엔 진지함과 과묵함이 더 많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의 단점에 대해 "천재적이면서 바보같다"면서 "관심 있는 분야는 습득력이 빠른데, 무관심인 분야는 정말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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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미는 3살 딸에 대해 "아빠의 끼와 엄마의 목청을 닮았다"면서 "목청이 좋은 편이고, 거울 보면서 표정 연기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외모는 아빠 어렸을 때랑 똑같다"는 거미는 "딸이 연예인이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저희 부부는 추천은 안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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