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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성민이 교통사고 범인을 듣고 충격으로 섬망 증세를 보였다.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순양 금융지주회사를 맡아보겠냐 권유했다. 진양철은 "피붙이라 해도 인정사정 봐주는 게 있냐. 고약스러운게 꼭 나 같다. 순양 금융그룹 나는 네게 주려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때 진양철 진도준이 타고 있는 차가 교통사고가 났다. 오세현(박혁권 분)과 레이첼(티파니 영 분) 역시 사실을 뉴스로 접하고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필옥(김현 분)과 가족들 역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진양철이 코마 상태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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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이 코마상태인 걸로 아는 가족들은 회사 일에 대해 상의했다. 진영기(윤제문 분)은 진양철을 대신하겠다며 일정을 모두 그대로 진행하라 했고 진동기(조한철 분)과 마찰을 빚었다. 진동기는 진양철이 진도준에게 순양을 넘기는 거라며 "대를 이어서 호구되고 싶냐"라 열변을 토했다.
누군가 자신을 노림을 알게 된 진양철은 자신이 멀쩡한 것을 아내에게도 숨겼다. 진양철은 진영기 진동기 진화영(김신록 분) 중에 범인이 있다고 확신했고 "이사회를 무산시키려는 사람이 범인이다. 사지 육신 멀쩡한 지 애비를 보면 기절초풍할 거다"라며 강경하게 말했다. 진양철은 진도준의 손을 잡으며 "나랑 약속 하나 해라. 몸 조심해라. 아무도 믿지 말고"라며 진심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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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한 진도준은 "비밀 지켜라"라면서 진양철이 파놓은 함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세현에게 순양 관련 일들을 맡기겠다 전했다. 진화영은 최창제(김도현 분)로부터 진양철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병원장을 협박해 진양철을 만나러 가던 진화영 진동기 앞에 진윤기(김영재 분)가 막아섰고 이사장 직권을 이용해 두 사람을 쫓아냈다. 진윤기는 교통사고의 배후에 누군가 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들은 이해인(정혜영 분)은 불같이 화를 냈다. 진도준은 "범인이 우리집안 사람 중 하나라면 경찰 수사망 벗어나는 건 쉬운 일일 거다. 경찰 수사는 중단됐지만 따로 조사 중이다. 당장은 할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달라"고 이해인을 설득했다.
진형준(강기둥 분)은 앨범이 엎어졌다며 시무룩해 하다가 진지한 얼굴로 "나 음악 계속해서 돈 많이 벌 거다. 그럼 그 돈 너 다 가져라. 나중에 엄마아빠 유산 물려주면 그것도 가져라. 돈 때문에 지옥에서 살지 말자. 그러니까 너도 네 돈 나 줘야 돼"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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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트럭기사의 뒤를 조사하던 직원은 도박장에서 그의 지인을 만났고 배후를 캐냈다. 사고를 낸 보상으로 그림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된 서민영은 모현민을 찾아갔고 트럭기사가 받은 그림 출처에 대해 물었지만 모현민은 그림을 도난당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이 진성준이라는 사실을 들은 진양철은 충격에 빠져 "나를 왜 죽이려 하냐"라며 진도준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치매 증상을 보였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