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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행복해라 지똥아!'
"웃을 일 더 많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노래 전 축하 멘트를 날린 아이유는 "행복해라 지똥아"라는 절친다운 인사로 감동을 더했다.
'지똥'은 아이유가 지연을 부르는 애칭. 지연은 아이유를 '꼬맹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지연의 부탁으로 '블루밍'을 부른 아이유는 "(지연이가) 울지 않게 밝은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고 선곡 사연을 밝히며, 노래 중간에 '소리 질러'라고 하객 호응을 유도하기도. 형식적 축가 무대가 아닌, 절친을 위해 애정을 담아 무대를 꾸민 것이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혼인서약서에서 "저희를 닮은 예쁜 아기를 낳아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겠습니다"라면서 "새로운 시작에 선 이 순간,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여러분 앞에서 맹세합니다. 2022년 12월 10일 신랑 황재균, 신부 박지연"이라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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