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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날카로운 분석과 따뜻한 리액션으로 '프로 공감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지민은 우지원이 까치발을 들고 물건을 꺼내려는 이호은을 도와주자 "저 순간 사랑이 싹튼다. (물건을) 못 들어서 까치발을 드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호은은 장보기를 마친 후 "(우지원이) 서 있는 자세도 안 좋았다"는 첫인상과 달리 호감도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또한 박미셸이 "제가 추천하는 걸 하면서 한다니엘이 좋아하는 걸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는 말을 듣자, "저기서 매력 포인트가 나온다"며 "본인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분 같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이어 출연자들이 커플 선택에 '나이'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자 "중년에게 나이는 곧 건강을 의미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경제력도 중요하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중년은 노후 준비도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력을 볼 수 있다"고 전하면서 이해도를 높였다.
김지민은 출연진의 과거 고백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출연진의 힘겨운 고백에 "열심히 살았다"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지민은 평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애청자라고 밝혀왔다. '캠핑 인 러브'에서 김지민은 그동안의 경력을 살린 '찐' 리액션으로 안방극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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