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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여행의 맛' 멤버들이 후지산을 완벽 정복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힘을 불어넣어 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트레킹을 완주했다.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허락된 후지산의 환상적인 풍경이 이들의 지친 몸을 위로했다. 박미선은 코스를 마친 뒤 "울 뻔했다. 여행 오기 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나쁜 기억과 기운이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말했고, 다른 '여행의 맛' 멤버들은 스트레스 받는 거 같이 이야기하자"고 말해 힘들 때 함께하는 친구가 됐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훈훈함도 잠시, 이들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중 '깻잎 논쟁'으로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때 자신의 연인이 다른 사람의 깻잎을 잡아주는 걸 절대 못 보겠다는 강경 반대파 박미선은 "혜련이는 괜찮아"라고 조혜련에게만 관대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여행의 맛' 멤버들은 후지산 산기슭에서 자란 무지개 송어로 준비한 코스 요리, 후지산을 앞에서 바라보는 공원에서의 시간, 호수에 비친 후지산을 바라보며 오리배 타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지산을 바라보고 체험하고 느꼈다.
트레킹, 오리배 등으로 여기저기서 곡소리는 나오고 체력적으로는 힘든 하루였지만 모두들 "힘든 만큼 감동적인 투어였다"고 인정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시즌1 마무리가 그려져 기대를 더했다. 일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온천과 시장에 간 '여행의 맛' 멤버들이 다음 주는 어떤 웃음을 선물할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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