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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가라오케에 불려갔던 이유가 "무대 공포증 해소"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노래를 잘 부르려면 어느 곳에서든 잘 해야한다. 그러니까 내 지인들 앞에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해야 한다"며 이승기를 불렀다고 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이승기 역시 "당연히 대표님이 부르면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반항하거나 문제 삼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승기는 선곡 권한조차 없었다고. 이진호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야하는데 선곡 권하는 권진영 대표에게 있었다. 가장 많이 부르도록 시킨 노래가 이소라의 '제발'이었다. 이후 2006년 이승기가 이 곡을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다. 카라오케에서 '잘 하네. 한 번 내야겠네'라며 결정된 노래다"고 전했다.
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활동한 18년 동안 137곡에 대한 음원료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승기 측은 '음원료 수익 내역 제공'과 '음원 관련 수익금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지난 1일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tokkig@sportschosun.com